대구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선자들은 17일 지역 주력업종인 안경 및 우산 산업과 관련, 정부가 최근 고유업종에서 해제키로 한 데 대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지역의원 등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이들 산업이 대구에 80%정도나 몰려 있는 상황인 만큼 고유 업종에서 제외될 경우 지역경제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뒤 이같이 결의하고 정부 측에 재검토를 요청하는 동시에 국회 차원에서도 대책 수립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해봉 시지부장은 "이들 업종이 고유 업종에서 해제되면 대기업이 진출하게 됨으로써 지역의 관련 중소업체가 상당한 피해를 입게 돼 대책을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위천 산업단지 등 지역 현안들에 대해선 의원들이 합심,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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