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천 지방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4.5℃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지역에 연일 때이른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23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5℃를 비롯해 구미 32.9℃, 포항 32.7℃, 의성 32.1℃, 안동 31.5℃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30℃를 웃돌았다. 이같은 기온은 평년보다 4~9℃ 정도 높은 것이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시내 도로에는 에어컨을 튼 채 다니는 운전자들이 많았으며 사무실, 가정에선 선풍기를 꺼내 돌리면서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더위를 피해 공원, 신천변 등을 찾는 시민도 눈에 띄게 늘었으며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서는 청량음료 판매량이 급증하는 한편 선풍기·에어컨 구입 문의가 줄을 이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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