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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활동 시인 정대호·이수화씨 시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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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정대호씨가 신작시집 '지상의 아름다운 사랑'을, 이수화씨가 '꿈은 슬픔을 가로질러 자란다'를 '사람'시선을 통해 나란히 발표했다. 현실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시의 바탕에 품고 있는 정씨의 이번 시집은 현실에 대한 강렬한 반응에서 잠시 비껴나 힘든 세상살이와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인간애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대의 모순된 현실을 잊지 않는 뚜렷한 비판의식을 담고 있다. 시인은 시를 통해 따뜻한 인간애의 회복을 꿈꾼다. 내 주변을 돌아보는 순수하면서도 듬직한 심성이야말로 바로 지상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또 이수화씨는 내면의 깊은 소리와 울림을 시로 길어 올리고 있다. 시력을 잃은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시를 통해 전혀 새로운 세계와의 싸움에 뛰어들지만 등을 돌리지 않고 화해하려는 성숙한 모습을 이 시집에서 읽을 수 있다.

'어느 날 느닷없이/하늘이 무너져 내리면/드넓은 우주의 반짝이는 별빛들이/내 작은 가슴에 와락 안겨들 것이다·'(시'하늘이 무너져 내리면')

그는 캄캄한 암흑속에서도 언어에 투영된 새로운 빛을 보면서 울림의 폭이 큰 시들을 세상에 던져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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