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4회 LG컵 이란 4개국친선경기(총상금10만달러)에서 마케도니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밤(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후반에 터진 최철우와 박지성의 연속골로 마케도니아를 2대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마케도니아와의 역대전적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테헤란의 폭염과 시차에 적응되지 않은 듯 몸놀림이 둔했고 마케도니아의 좌우 센터링에 이은 히리스토프와 사키리의 공격에 쉽게 수비가 흔들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분 이영표의 왼쪽 코너킥을 골문으로 쇄도하던 최철우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18분 미드필드 오른쪽을 파고 들어가던 이천수가 로빙패스한 볼을 박지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마케도니아는 후반 33분 페널티킥마저 골키퍼 김용대에게 막히며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다 종료 직전 사키리의 왼발슛으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한국은 9일 밤 12시 이란-이집트의 승자와 우승상금 5만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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