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7일 참외 대체 작목으로 참외의 7~10배 크기인 대형 멜론 3개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우즈베크의 멜론을 증식시킨 길쭉한 모양의 1개 품종과 국내 멜론중 우수 품종을 육종 개발한 602(흰색), 610(노란색) 등 3개 품종을 1여년 시험재배 끝에 성공했다는것.
대형 멜론의 개당 무게는 2~4kg으로 참외보다 7배 이상 크고, 당도는 2~3도 높은 16도 이상이며 수분이 많고 배 처럼 아삭아삭해 맛과 품질이 기존 멜론보다 월등하다고 농업기술센터측은 밝혔다.
특히 대형 멜론은 지주를 이용하는 일반 멜론 재배 방식과 달리 참외 재배 방식과 거의 같고, 병충해에 강하고 참외 후작 재배도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들이 재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것.
김주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실증 재배를 거쳐 내년부터 농가에 참외 대체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칠곡·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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