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대섭(성균관대)이 새천년 첫 송암배컵을 눈앞에 두고 질주하고 있다.6일 대구컨트리클럽 동.중코스(파72)에서 계속된 제7회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선수권부 3라운드에서 김대섭은 버디6개를 추가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대회 사흘만에 단독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대회 이틀째까지 김대섭과 공동선두를 지키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박창준(경기고)은 이날 버디2개에 보기4개를 기록, 선두자리를 놓치고 손상훈(포항대동고).배성철(한양대).이동하(울산제일고)와 함께 공동3위로 떨어졌다.
대회 이틀째 4위그룹에 올랐던 김병관(건국대)은 이날 버디4개와 보기2개 더블보기1개 이븐파로 합계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면서 단독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6일 2라운드에 접어든 여자부 경기에서는 분당중앙고 김소희가 대회첫날 3언더파 69타에 이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은혜(영파여고)와 함께 공동선두를 지켰다. 그뒤를 이어 곽영미(평촌고)가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4타로 3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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