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바르나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4학년생인 장운규(23)씨와 노보연(22)씨가 최우수 2인무(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불가리아 흑해 연안 휴양도시인 바르나야외극장에서 폐막된 제19회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장-노씨는 1차전에서 "해적", 2차전에서 "기병들의 막사", 3차전에서는 "탈리스만" 2인무를 각각 선보여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최우수 2인무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입상하기는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94년 대회에서 류지연씨(현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원)가 일본인 남성 무용수와 함께 출전해 최우수 2인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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