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성 공룡축제

"태고의 신비, 공룡천국 경남 고성으로 오십시오"세계 최대의 백악기 중생대 고생물화석 산출지이며 소가야(小加耶) 문화의 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남 고성군(固城郡)에서 3일부터 6일까지 4일동안 '고성 공룡나라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소가야문화제를 병행하는 등공개행사, 상설행사, 특별행사 등 총 5개 분야 51개 부문의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고성실내체육관에서는 중국, 몽골 등지의 실물공룡골격과 알화석 등을 전시하는 세계 실물공룡대전과 국내 최초로 개관되어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당항포(唐項浦)자연사 전시관 등을 열어 공룡천국을 보여준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상족암 특설무대에서 하늘열림 기원제를 시작으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등행렬과 가장행렬이 펼쳐졌고 오후 7시에는 종합체육관에서 군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어 행사기간에는 청소년공룡캠프와 공룡발자국 화석을 관람하고, 공룡나라가요제, 공룡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는 공룡퀴즈, 국·내외의 유명학자들을 초청한 국제공룡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공룡의 천국으로 알려진 고성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게 되며 청소년 어울마당 등을 끝으로 4일간 행사의 막을 내린다.-진주·林永浩기자 limy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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