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단지안의 지상 LPG저장탱크내 가스기화기실에서 화재가 발생, 가스가 1시간 이상 누출돼 주민들이 밤늦도록 불안에 떨었다.
10일 밤 9시55분쯤 영천시 야사동 문화골든맨션아파트의 지상에 설치해 둔 LPG저장탱크의 가스기화기실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이 1m이상 치솟으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천소방서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가스배관 일부와 밸브가 불에 타고 가스가 계속 새나와 주민들이 경북가스안전공사 포항지사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밤 11시10분까지 1시간이상 불안에 떨어야 했다.
주민들은 "가스를 공급해주는 화산산업가스에 야간비상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아파트 안전관리자도 부재중인 등 야간 가스안전 무방비상태"라고 비난했다. 영천경찰서는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영천.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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