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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쟁투, 대정부 강경투쟁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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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협상에 나서기로 했던 의쟁투가 신상진 위원장 검거 뒤 이를 번복, 정부와의 대화 복원이 늦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동네의원 대부분이 정상진료를 재개하고 부산.광주 의사회가 폐업을 철회, 의사 파업이 정부와 전공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신위원장 검거 뒤 의쟁투는 18일 오후 비상 공동대표 소위 및 중앙위를 열어 대정부 투쟁 방향을 다시 설정키로 결정, 20일 오후엔 전국 시군구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런 흐름은 신위원장 검거 이후 전공의들의 주장이 더욱 완강해진 때문으로, 의.정 간의 대화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등 의료계 주변에 나돌았던 '주말 대타협'도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으로 주위에선 관측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가 전국 81개 수련병원들에 전공의 복귀명령을 내리도록 한 지시에 대해 병원장들이 "실효성 있겠느냐"고 반발, 차후 해당 병원별로 명령 발부를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 등 대구지역 수련병원들은 각각 교수회의 등을 거쳐 복귀명령 시달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지역 5개 수련 병원이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이번주 내에 복귀명령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李鍾均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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