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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들 공사 중단 군위 농산물유통센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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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농산물 유통센터 시공업체인 (주)우방의 부도사태로 하청업체들이 공사를 중단해 개장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97년 군위군과 농협이 341억원의 자본금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농협대구경북유통(주)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산물 생산지인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일대 3만5천여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농산물 집·배송장과 직판장 등을 갖춘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공정률 85%를 보이던 지난해 11월 이후 잦은 설계변경으로 발주처와 시공회사간에 공사금액에 대한 이견을 보여 공사가 중단, 지난 6월15일 공사가 재개됐으나 우방부도로 또다시 공사중단 사태를 맞고있다.

농협대구경북유통(주)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공사 마무리와 조기개장을 위한 대책마련과 함께 개장 지연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초부터 산지 농민들의 요청으로 실시한 도매직거래 사업을 확대해 농산물 판매물량을 최대한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유통센터의 개장 지연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되지않아 지금까지 7억여원의 경영손실을 보는 등 자본잠식이 심화될 뿐 아니라 당초 7월 개장에 대비 미리 채용한 신규사원 90여명이 개장될 날만 기다리고 있어 이들에 대한 대책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협대구경북유통 남헌석 사장은 "우방측의 부도로 유통센터 개장이 지연될 것은 분명하나 후속조치를 최단기간내 마무리해 빠른 시일내 공사를 마무리하고 농민기대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군위· 鄭昌九기자 jo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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