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가구 중 8가구가 생명보험에 가입해 있고, 가구당 연간 293만원의 보험료를 낸다'
생명보험협회가 최근 전국 2천가구를 대상으로 개별면접방식을 통해 생명보험성향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민영생명보험 가입률은 81.9%. 일본의 93%보다는 낮지만 미국의 76%보다 높은 수준이다. 첫 조사가 실시된 지난 76년의 20.8%에 비하면 생명보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생명보험에 가입한 가구의 평균 가입건수는 3.6건. 여러가지 위험별로 세분화된 보장을 받기 원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생명보험가구의 보험료 지출은 연평균 293만원. 가장 많이 가입한 보험종목은 질병보험으로 82.8%나 됐고 사고에 대비한 보험이 65.9%, 노후 생활자금을 위한 연금보험 30.5%, 교육보험 22.3%, 저축보험 17.2%, 양로보험 15.8% 등의 순이었다.
보험가입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가구주의 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가입 최종결정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가구주부인(47.1%), 가구주(40.0%), 가족간 상의(10.0%), 자녀(2.4%) 순으로 나타나 핵가족화시대에 가정경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여성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생명보험 가입경로 중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90.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70.3%가 종전의 계약을 취급한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다. 보험가입시 계약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하는 계약자의 비율이 29.9%로 97년 19.4%보다는 높아졌으나 아직도 3분의 1 수준에 못미쳤다.
58.4%는 대략 이해하고 가입, 11.0%는 별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도해약,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 등 추후 민원발생의 주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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