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드니올림픽 하루 입장객 40만여명

시드니올림픽은 대회 개막전부터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새 천년 첫 지구촌 축제답게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남겼다.

먼저 대회 운영과 관련해서 보면 시드니올림픽의 입장권 판매율은 87%로 4년전 애틀랜타 때보다 5%포인트 높아져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림픽파크의 하루 입장객은 평균 40만345명이었으며 대회폐막식까지 모두 500만명이 올림픽을 직접 지켜봤다.

올림픽이 중계된 국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199개를 훨씬 넘어서 220개국을 기록, '92바르셀로나(193개국), '96애틀랜타(214개국)때보다 전세계 올림픽의 열기가 훨씬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또 인터넷 시대답게 대회조직위원회(SOCOG)의 공식사이트인 www.olympics.com의 히트수도 90억회를 넘어 98년 나가노동계대회 기록(6억3천400만회)을 일찌감치 돌파했으며 대회정보사이트인 gameinfo.com.au도 접속건수가 하루 100만회에 달했다4만7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올림픽을 위해 쏟아 부은 시간은 파트타임 지원까지 포함, 총 500만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드니시를 돌아보는 페리호의 탑승객 수는 73만1천명을 기록해 업계가 역대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선수촌에서 소화된 식사량은 100만인분이었으며 최고의 인기 요리는 타스마니아산 연어꼬치구이였다.

대회기간 날씨는 대체적으로 맑았지만 때이른 더위로 선수들이 경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수은주가 가장 높이 올라갔던 지난달 29일 34.5도는 65년(34.6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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