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을 조기건설해주세요" 경북 포항상공회의소가 21세기 환태평양 시대에 대비,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의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를 비롯한 8개 중앙부처와 대구.경북지역 출신 국회의원 26명에게 일제히 보냈다.
이미 십여년전부터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을 관계요로에 건의해 놓고 있는 포항상의는 "현재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단계이지만 최근 경북도가 신청한 내년도 기초설계용역 예산 150억원이 정부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포항-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171.3㎞를 건설하려면 2조7천억원이 소요(지난 95-96년 철도청이 전문 용역기관에 철도건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조사를 의뢰한 결과)되며 공사는 착공후 13년 연차사업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었다.
경북도는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의 조기착공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기초설계용역비로 150억원의 국고반영을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포항-삼척간 철도가 건설되면 장차 통일에 대비, 원산.청진 등과 연계한 철도수송 체계를 구축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통한 관광객 증대와 동해안 1백만 주민들의 교통편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조기착공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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