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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눈꽃열차 봉화15일부터 매주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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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단풍과 눈으로 물든 산촌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상선(環狀線) 단풍·눈꽃 열차'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일요일 운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전8시1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태백선∼영동선∼중앙선을 거쳐 청량리역으로 되돌아 가는 단풍·눈꽃열차는 우리나라 역중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855m)에 위치한 태백선 추전역과 열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접근이 어려운 봉화 승부역에서 각각 30여분과 1시간40여분동안 정차한다.

특히 영동선 간이역인 승부역에서는 낙동강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과 설경, 산촌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역 주변에는 지난 55년 세워진 영암선(현재 영동선) 개통을 기념하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 친필 개통기념비, 출렁다리, 용관바위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봉화군에서는 이 열차 운행과 함께 메밀묵, 옥수수 엿술, 송이감자전 등 토속음식과 지역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한편 철도청은 지난 98년 12월부터 눈꽃열차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0월부터는 단풍열차를 추가 운행하는 등 지난 3월까지 모두 234회 운행하여 연이원 10만여명이 이 열차를 이용했다.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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