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하거나 명예퇴직한 교사중 올들어 기간제 교사로 다시 임용된 인원이 4천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들의 정년단축에 이은 대규모 명퇴 등으로 일선 학교에 교사수가 턱없이 모자라 초래된 결과로 교원수급 정책의 난맥상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18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교사들 가운데 올들어 기간제 교사로 다시 교단에 서게 된 인원은 모두 4천636명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가 3천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돼 초등학교 교원 수급난의 심각성을 보여줬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많은 수가 퇴직자들로 채워졌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보면 서울이 1천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가 550명, 전남 458명, 충북 360명, 대구 340명, 부산 266명, 전북 224명 등의 순이었다.
교육계 관계자는 "퇴직교원들의 경우 경험이 많다고는 하나 정규교사들보다 아무래도 책임감이 떨어져 교육의 질이 낮아질 수 있으며 연금도 받고 급여도 받아 다른 교사들로 하여금 이질감을 갖게 하기도 한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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