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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 제자리걸음 영문증명서도 발급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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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의 질떨어지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해외에 나가려면 각종 구비서류를 영문으로 번역해 제출해야 되는데 주민등록등본 하나조차 영문발급이 안됐다. 이거 하나만 영문번역 공증을 받으려면 5만원이나 한다. 이것 저것 몇가지 영문번역하는데 35만원이나 들었다.

대학에서는 벌써부터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를 영문으로 발급해줘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는데 국가 행정기관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은 서류가 좀 복잡하고 많아 호적등초본에 부동산 등기부 등본같은걸 다 떼려면 많게는 100만원까지 족히 든다고 한다.

이런 기초민원 서류들은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결혼일, 자녀 등 기본 양식에 당사자 개별 사항만 영문이나 아라비아 숫자로 기입해 넣은 건데 그런 기초 영문증명서 하나 발급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말로만 행정 정보화니 세계화니 떠들 게 아니라 제발 기본부터 좀 해주길 바란다.이영석(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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