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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직원가족 무임승차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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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지난 98년부터 2년반 동안 직원과 가족, 자녀에게 발행한 무임승차권 금액이 같은 기간 철도청 적자분(6천722억원)의 3%인 163억9천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25일 국회 건설교통위의 철도청 국정감사에서 "철도청이 직원및 가족 등에게 나눠준 전철과 국철 무임승차권 액수가 98년 55억3천여만원(11만2천여장), 99년 68억여원(10만7천여장)에 올들어 6월까지도 40억5천여만원(8만3천여장)에 이르러 철도청의 적자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경영적자를 해소하고 국가 재정부담을 감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철도민영화를 추진하는 철도청이 직원들에게 연평균 70억원 어치의 무임승차권을 배분한 것은 불공정한 특혜"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의 지난해말 현재 부채잔액은 1조4천747억원이며 한해 이자부담만도 1천105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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