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권은 우리 손으로'
대구와 경북 우슈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한국 우슈대표 선수단이 아시아 평정에 나선다. 대한우슈협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 우슈 선수권 대회에 대구.경북의 국가대표 4명을 비롯한 남녀 국가대표 10명을 선발했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수단 감독과 국제심판으로 대구시우슈협회의 정용만 부회장과 전무이사를 각각 파견키로 했다.
4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등 아시아 40여개국에서 출전할 예정.대구에서는 투로(套路)부문의 박찬대(명지대휴학)와 산수(散手)부분의 최진규(시지중교사)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북에서는 산수종목의 우승수와 김도현이 대표로 출전한다.
올해 국가대표 경력10년인 박찬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슈 선수권자.지난 78회 전국체전부터 올해 부산체전까지 전능종목 4연패를 달성한 박찬대는 제5회 세계선수권대회(99년)를 비롯,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서 곤술과 도술에서 4연패의 기록한 실력자.
또 올해 태극마크를 단 최진규도 제12회 회장배 전국 우슈선수권대회 우승등 산수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선수로 산수 -60kg급에 메달을 노리고 있다.
경북우슈협회의 우승수(명지대)와 김도현(예천전문대휴학)도 각각 지난 96년과 98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이번 대회서 산수 -52kg과 -75kg급에 도전하며 우승수는 97년과 99년 열린 제4, 5회 세계선수권 대회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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