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31일 환경노동위의 대구지방노동청 국감에서 지역의 실업난과 (주)우방의 체불임금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김 의원은 "대구 지역의 실업률이 항상 전국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이유와 대책을 캐물었다.
또 "구미 제3공단내 입주업체들중 절반인 74개 업체는 지난 4월17일부터 구미노동사무소의 관할을 떠나 40㎞이상 떨어진 대구지방노동청으로 이관됐다"며 "세무서나 상공회의소 등과 관련된 업무는 현지의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데 유독 노동업무만 대구로 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재환원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우방은 임금 강제삭감 및 체불, 퇴직금 미적립 등으로 노동자에 대한 생계 보호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노조가 체임 89억원을 해결해 달라는 진정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결책은 무엇인가"라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영천댐-임하댐 도수로는 특히 물 부족이 심각한 갈수기에 영천댐으로 방류될 것으로 보이는데, 낙동강 수질이 이때 급격히 악화될 것인 만큼 수질관리 방안을 갖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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