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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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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한국아마추어축구 정상에 올랐다.현대미포조선은 30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공격의 고삐를 쥐고 끊임없이 상대문전을 두드린 끝에 후반 막판 세 골을 몰아넣어 한국철도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실업 8개팀, 대학 33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 한국 아마추어 축구 최정상임을 과시했다.

98년 7월 창단한 현대미포조선은 이 대회 첫 우승으로 추계실업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선취골을 넣은 김영기는 이번 대회 7골로 득점상과 동시에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공격을 퍼 부은 현대미포조선은 후반 26분께 주승진이 오른쪽에서 코너킥한 볼을 김영기가 오른발슛해 선취골을 뽑고 7분 뒤에는 이윤태가 얻은 페널티킥을 김효일이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효일은 로스타임때 상대수비수를 따돌리며 개인돌파, 세번째 골마저 뽑았다.

반면 춘계실업리그전과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노렸던 한국철도는 김찬석, 김은철을 최전방에 세워 주로 역습으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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