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상한 지방의원 외유규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행정자치부가 꼬리를 물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 말썽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한 해외여행 개선 방안이 오히려 여행횟수를 늘리고 경비도 늘어나는 식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

더욱이 이 개선방안은 지방의원들의 외유에 대해 비판적인 주민과 시민단체의 여론 수렴은 빠뜨린 채 의원만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집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행자부는 현재 '4년 임기중 1회 기준'인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 여행을 '1인당 연간 한도액' 책정으로 변경하는 예산 편성 지침을 마련, 시도별로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이 안에 따르면 시·도 의원은 연간 180만원 이내 (의장·부의장 250만원 이내), 시·군·구 의원은 130만원 이내 (의장·부의장 180만원 이내)로 책정, 광역의원과 기초의원간에 차이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군·구 의원의 경우 매년 130만원 한도내에서 4년을 나간다면 여행경비는 520만원으로 잡힐 수 있어 현재 1인당 4년 임기중 한차례인 400~450만원보다 더 늘어나는 셈이다.

이같은 개선 방안은 지방의원들의 국외여비 예산편성 기준을 임기중 1회로 정함에 따라 미국, 유럽 등으로 지역이 편중되고 여비도 과다하게 편성 집행하는 문제점이 있어 나왔다고 행자부는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행자부의 개선 방안은 당초 임기중 1회인 해외여행이 4회로 횟수도 늘고 경비도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다. 여기에 매번 나가는 의원의 개인적인 비용까지 합치면 외화 낭비 현상이 더 심해 질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 개선 방안은 3일 오전 경산시의회에서 열린 경북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회에서 설명됐으나 의장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