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출신 시조시인 권갑하(42.월간 디지털농업 편집장) 씨가 최근「왕건과 함께 떠나는 문경새재 답사기행」을 펴냈다.
「농협 이야기만 나오면 나도 목이 메인다」를 출간, 화제를 모았던 권시인은 『문경새재는 다른 고갯길과 달리 늘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 오는 행운의 과거길이자 사람이 주인인 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견훤의 고향땅 문경에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왕건의 무대(촬영장)가 들어 선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니겠느냐』며 그들이 이 길목을 차지하기 위해 벌였던 치열한 싸움의 현장을 답사하는 감회는 늘 새로운 것이라고 말한다.
문경새재를 「새천년 도보여행 일번지」로 명명한 그는 신국판 280쪽의
이 책에서 이화령을 넘어 문경새재, 영남대로 관갑천, 하늘재에서 충주호까지, 봉암사에서 쌍용계곡까지 등 8개 코스의 문경지역 문화유적과 역사,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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