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FPAP연합)중동 회담 복원을 위한 회담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에도 충돌이 연발, 지난 9월말 유혈 사태발생후 12일까지 사망자가 211명에 달했다.
지난 10일에는 팔레스타인인 5명과 이스라엘 군인 1명 등 6명이 숨졌으며, 11일엔 양측에서 각각 6명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12일에도 1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난 9일 미국으로 가 클린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던 아라파트 수반은 "미국이 이스라엘 편을 들었다"고 지적하고, "중국.UN.러시아.EU.이집트 등이 동참하고, 또 동예루살렘 반환을 규정한 종전의 UN결의안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협상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미국을 떠나 현재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이슬람 정상회담에 참석 중이다.
또 12일 클린턴과 회담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러시아 여객기 납치 사건 때문에 중도에서 급거 귀국했다가 곧 다시 출발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24개 이슬람 국가 정상 등 56개국 대표가 참가한 이슬람 정상회담이 1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OIC(이슬람회의기구) 주최로 열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된 이 회담에는 코피 아난 UN사무총장도 참석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미국의 공정한 중재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이 채택됐다. 그러나 정상회담이 이스라엘에 대한 경제제재나 군사적 대응은 의제로 채택하지 않았다. OIC는 약 12억명의 인구를 가진 이슬람 국가들의 회의체로, 3년마다 정상회담을 열고 있으며, 이번이 사상 최대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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