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들이 단순히 채용정보만 나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구직경험자들의 면접 경험기, 예상 면접질문, 무료 인.적성검사를 제공하며 바늘구멍 취업문을 뚫기위한 구직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면접을 다녀와서'라는 코너를 마련, 직접 면접을 보고 온 사람들이 올리는 생생한 경험담을 실었다.
무슨 질문이 있었는지, 면접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평균 조회가 300~500건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취업정보 자료실'에는 100여개 대기업들의 면접 예상질문을 모아놓고 있으며 복장, 메이크업, 목소리, 퇴장요령 등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또 취업수기 마당에는 칠전팔기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실려 있고, 재취업이나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정보 등도 다양하게 게재했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전문 헤드헌터 2명과 노무사 1명으로 구성된 취업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 코너는 정보통신과 외국인회사, 퇴직금이나 해고 등 노무 관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인크루트는 말했다.
또 회사에서 일어나는 여러 체험담과 생활의 불만들을 모아놓은 '봉대리일기'나 '백수만세' 등의 코너는 구직자 상호간 정보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헬로잡(www.hellojob.co.kr)은 '어찌하오리까'라는 코너를 통해 황인태 노무경제학 박사가 직접 운영하는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부분 대기업 10년차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헤드헌터들이 인터넷 뿐만 아니라 전화로, 필요시 방문상담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다음달부터 모의 인성 및 적성검사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검사 결과를 개인이력서의 한 켠에 올려 지원업체의 입사시험 과정에서 별도의 인·적성검사를 봐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겠다는 계획.
아울러 인터넷 채용의 주된 고객이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들인 점을 고려, 관련 분야 전문상담사를 고용해 더욱 심도있는 채용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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