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각 대학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단체장에 경북대와 영남대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운동권이 대거 당선, 대학의 탈정치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구대는 15일 실시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비운동권을 표방한 후보가 운동권 출신 후보를 누르고 두배 가까운 지지율로 당선됐으며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에서도 13개 단과대중 비운동권 출신이 10개 단과대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경산대 역시 15일 선거에서 총학생회장, 총여학생회장, 총동아리회장, 총대의원회 의장 등에 모두 비운동권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선거를 치른 계명대 역시 단독 출마한 비운동권 후보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것을 비롯, 15개 단과대 학생회중 13개 단과대에 비운동권 후보가 회장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16일 실시된 경북대.영남대 총학생회장 선거는 모두 운동권 출신 후보들만이 출마했으나 투표율이 각각 43.2%및 48.8%로 선거규정한 필요한 50%에 못미쳐 투표일이 17일까지 연장됐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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