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8일 오후 마감재검표가 초점이 돼 있지만, 부재자 투표 접수 마감 시한 역시 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로 닥쳤다. 이때문에 미국 신문들은 갖가지 자체 집계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세는 부시가 우세하다는 것.
쫛…LA타임스는 16일자에서 플로리다에서 아직 개봉 안된 해외부재자 투표수는 최소한 1천800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15일까지 주 내 67개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도착된 부재자 투표수를 자체 집계한 결과, 우편발송한 투표용지 1만9천752장 중 1만1천202표(56.7%)는 이미 개표돼 결과까지 보고됐으며, 콜리어·오칼루사 2개 카운티를 제외한 65개 카운티에 도착한 1천873표(9.5%)가 아직 개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착 시한이 17일 자정까지여서, 미개봉 부재자 투표수는 다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도착분 중 미개봉 투표수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클레이(211표) 에스캄비아(203표) 세미놀(164표) 마이애미-데이드(156표) 등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중 12개 카운티에서는 미개봉 표가 하나도 없으며, 4개 카운티는 한표씩에 불과했다.LA 타임스는 지난 7일 투표 당일까지 도착한 부재자 투표 중에서는 부시가 62%, 고어가 38%를 얻었다며, 미개봉 부재자 투표지를 개봉해도 부시쪽이 유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쫛…뉴욕타임스는 67개 카운티들을 조사한 결과, 개표 안된 부재자 투표수가 2천200표이며, 그 대부분은 부시를 지지하는 카운티 출신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이를 개봉하면 부시가 54.8%, 고어가 42.9%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61개 카운티에 1천780표의 부재자 투표가 도착했다며, 그 중 부시가 960표, 고어가 650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65개 카운티에 4천여표의 부재자 투표가 도착했다고 전했으며, 이를 개봉하면 부시가 476표 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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