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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온 장필화 한국여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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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이 다루는 문제들은 흔히 이분법적 대립에 빠질 위험성에 노출돼왔습니다. 가부장제의 피해자로 여성문제를 분석하는 일 못지 않게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이 역사적 공헌을 해온 적극적 행위자라는 사실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21일 계명대 여성학대학원(원장 주광지) 1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및 동창회에 참석한 장필화 한국여성학회 회장(이화여대 교수,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은 21세기 여성학이 국제적인 성(性)산업이나 군사문화, 개발과 발전등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면서 동시에 지역사회, 지방분권시대에 대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지역화와 분권화는 상당히 중요하지만 대부분 지방들이 몰락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전문성을 띤 여성인재양성과 다양한 여성커뮤니티 형성, 그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한 소비활동에도 여성들이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장교수는 서울에서 도저히 해내기 어려운 지역여성사의 뿌리를 지키고, 성별통계 수집과 분석, 국제교류와 여성연대에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성인재 배출에 더욱 관심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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