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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순직소방관 빈소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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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일 성명과 조문 등을 통해 화재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의 명복과 부상한 소방관의 조속한 쾌유를 빌고, 보상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당초 서울시청서소문 별관에 설치될 합동분향소 방문을 검토했으나, 분향소 설치가 지연됨에 따라 이날 오후 순직 소방관들의 시신이 안치된 세란병원, 강북성심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빈소에서 "젊은 나이에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 희생당한 만큼 정부여당의 최고책임자로서 유족을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해달라"는 유족과 친지들의 건의에 "뭐라고 위로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며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영환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 소방관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들의 고귀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이날 오전 강남구 세곡동 꽃재배 비닐하우스 화재로 10명이 숨진 데 대해서도 명복을 빌면서 "특히 10세도 안된 어린이들도 참변을 당한 것을 더욱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세 병원 빈소를 차례로 돌며 유족들에게 "날벼락같은 사고에 얼마나 상심이 크겠느냐"고 위로했다.

이 총재는 또 "나라를 위해 일하다 돌아가신 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 없으며,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도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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