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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정리지구 도로폭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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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택지조성과 공단조성 등 구획정리사업을 하면서 교통량을 고려하지 않고 도로폭을 정해 차량통행이 어려운 등 무질서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등 각종 생산업체 100여곳이 가동중인 용강준공업단지 경우 공단 조성당시 도로를 좁게 설계해 부품을 실어나르는 대형차량들이골탕을 먹고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공단 진입로 입구에 대형마트가 개점하면서 차량들이 뒤엉켜 혼잡하기 짝이 없다.

특히 공장마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출퇴근 차량들이 좁은 도로변에다 온종일 주차시켜 놓아 공단주변이 온통 거대한 주차장으로 바뀌고 있다.

택지조성을 위한 구획정리지구 경우 현재 시래.도동지구 등 8개지구가 사업을 끝내 이미 주택단지로 조성되었거나 나대지로 남아있는데 구획된도로폭이 6~8m로 좁은지역이 많아 차량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이미 거대 도시지구로 변모한 동천동 제6지구 경우 교차로가 반듯하게 형성 되지 않고 Y자형 교차로가 많아 차량들이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 하기 일쑤다.

동천지구는 일부 도시계획도로를 제외한 대부분 도로폭이 6~8m에 불과해 시내버스끼리 마주치면 교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민들은 "한가정에 한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추세에 있으나 한치앞을 못보는 구획정리사업으로 관광도시 경주가 무질서한 도시로 전락하고말았다"고 안타까워 했다.시청 관계자는 "구획정리 지구내에 개설된 도로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교통량이 늘어난데 더 큰 원인이 있다"고 해명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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