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정희 체육관' 명칭변경 논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회가 현재의 구미 체육관의 명칭을 '박정희 체육관'으로 바꾸기로 의결, 시민단체들의 반대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30일 구미시의회(의장 윤영길)는 '근대화를 통해 민족을 가난에서 해방시킨 박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탄생지이자 성장지인 구미의 체육관 명칭을 바꾼다'며 구미체육관을 박정희 체육관으로 이름을 바꾸는 구미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중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구미 YMCA, 구미 노동자의 집, 금오문화연구소 등 7개 시민단체는 1일 '구미를 역사앞에 부끄럽게 할건가'라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반대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존경받는 이순신, 유관순, 안중근의 이름을 딴 체육관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구미체육관은 297억원을 들여 구미시 광평동 산50 일대 4만2천평 부지에 연건축면적 5천평, 관람석 6천277석 규모로 착공 5년만인 지난해 2월 완공됐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