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는 18일 진승현씨의 돈 1천800만원 등 총 2천600만원을 민주당 당료출신 최택곤씨를 통해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구속기소된 신광옥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별도의 논고문 낭독없이 징역 3년에 추징금 2천6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신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최씨가 나를 팔아 진씨로부터 큰 돈을 챙긴 것"이라며 "사람을 잘못봐서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사회에 소란을 일으킨 죄는 달게 받겠으나 결코 돈 몇푼에 생명같은 명예와 양심을 판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4일.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