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경북과학대학 졸업식에서 중국인인 류신강(27·유통정보학과·사진 왼쪽), 신봉(25·〃) 형제가 나란히 졸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형제는 1999년 중국 대련시 48중학교(고교과정)를 마치고 경북과학대학 한국어 연수과정에 입학해 1년동안 한국어 공부를 한 뒤 2000년 유통정보학과에 나란히 입학했었다는 것.이들 형제는 장차 국제무역전문가가 되기위해 한국에서 4년제 대학에 편입해 계속 공부를 할 계획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형제는 그동안 중국의 연변과학기술대학과 하남재경대학 등과의 학술세미나 및 교류에 공헌해 국제교류협력상과 함께 장학금 60만원을 받았으며, 중국인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액 기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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