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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우승 줄달음, 매직넘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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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오리온스가 주말 2승을 보태며 6연승, 프로농구 2001-2002 시즌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4」로 줄였다.

동양은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SBS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74대72로 승리했다. 34승13패를 기록한 동양은 2위 서울 SK(29승17패)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벌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동양은 남은 7경기에서 4승만 기록하면 서울 SK가 남은 8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동양은 23일 울산 원정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85대80으로 따돌렸다. 휴일 경기에서 동양은 라이언 페리맨(25득점·18리바운드)과 김승현(16득점·7어시스트)의 활약으로 4쿼터 초반까지 여유있게 앞서 나갔으나 막판 SBS의 거센 추격에 혼쭐났다.

이날 동양의 공격은 김승현과 페리맨이 주도했다. 김승현은 슈터 김병철과 전희철이 빠진 1쿼터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렸고 2쿼터에도 3점슛 1개를 보태는 등 적극적인 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페리맨은 골밑을 지배했다. 페리맨은 골밑에서 전반 12득점한데 이어 3쿼터에도 10득점, 상대를 주눅들게 했다. 페리맨은 수비 17개, 공격 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제공권도 장악했다.

동양은 3쿼터를 58대45 13점차로 앞섰고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이후 소극적인 플레이와 실책으로 역전당할 위기까지 몰렸다.

SBS는 퍼넬 페리(26득점)와 김재훈(8득점)이 4쿼터에서 17득점을 합작하며 종료 13초전 73대72 1점차로 따라붙었다. SBS는 전희철의 공격을 파울로 끊어 자유투 1점을 내준 후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파울로 맞선 동양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주 KCC는 여수에서 여수 코리아텐더를 103대89로 물리치고 8연승 행진하며 5위를 지켰다.

◇프로농구 전적(24일)

동양 74-72 SBS(안양)

LG 88-85 서울 SK(잠실)

삼성 65-57 인천 SK(부천)

모비스 87-68 삼보(울산)

KCC 103-89 코리아텐더(여수)

◇프로농구 전적(23일)

동양 85-80 모비스(울산)

인천 SK89-75 삼보(원주)

KCC 77-69 SBS(전주)

LG 85-76 코리아텐더(창원)

삼성 86-73 서울 S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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