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은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를 25일 소환, 이용호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의 성격, 금감원 청탁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다.
특검팀은 또 도승희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 K대 황모 교수를 이날 소환, 이 전 이사와 대질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도 이르면 이날 중재소환키로 했다.
이는 "이수동씨가 김영재씨와 친분있는 황 교수를 소개했으며, 황 교수로부터 '이용호씨에게 김영재씨를 찾아가도록 연락하라'는 전화를 받고 이용호씨에게 이를 알렸다"는 도씨의 진술내용에 대해 황 교수와 김씨가 부인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알려졌다.
황 교수는 이날 오전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전 보도진에게 "도씨와 김영재씨를 연결해준 일이 없다"며 "이수동씨와 김영재씨가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중재할 필요가 없었다"고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특검팀은 대질조사를 통해 이수동씨가 받은 5천만원의 대가성이 확인되는 대로 이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특검팀은 또 검찰이 2000년 3월 이용호씨를 약식기소하는 과정에서 검찰 고위간부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캐기 위해 당시 구속됐던 최모씨 등 관련자 조사와 수사기록 검토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수동씨에 대한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도씨와 집중적으로 전화통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가 자신의 수뢰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자들과 말을 맞췄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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