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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주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시.도 통합론에 대해 대구.경북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KBS 대구방송총국이 온 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시.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통합 찬성이 52.1%, 반대가 34.5%, 찬.반을 떠나 통합 논의 자체에 대해서는 69.8%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KBS 대구총국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일 밤 11시35분 KBS 1TV를 통해 '시.도 통합과 지역발전' 토론회를 녹화 방송한다.

최용호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시.도 통합 주비위원장인 박찬석 경북대 총장과 최봉기 계명대 교수, 서상호 매일신문사 주필, 김영일 구미 경실련 집행위원장 등 4명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논쟁을 벌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도 통합에 대해 52.1%가 찬성을 했으며 대구시민(48.6%)보다 경북도민(55.2%)의 찬성률이 높았다.시.도민의 통합논의 인지도는 37.3%에 불과해 통합 논의가 아직 저변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도 통합 찬성 이유에 대해서는 '광역화에 따른 공동발전 도모' 24.6%, '인력과 예산 등 행정비용 절감' 19.8%, '지역 경쟁력 향상' 19.4%, '지역 장기발전과 경제회생에 도움' 17.4% 등 경제적 문제가 81.2%로 나타났으며 지역의 일체감 회복 등 정치적 이유는 15.8%에 그쳤다.

시.도 통합시 대구시의 통합 형태와 관련, '일본의 지정시(指定市)처럼 대구시에 자율권과 책임권한을 강화하는형태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48.6%, '경북도의 일반시 형태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45.3%로 통합 형태에 대한 의견이 양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통합의 적합한 시기로는 34.7%가 '6.13 지방선거 후 2년이내'로 답했고 21.1%가 '4년 뒤인 지방선거까지'로 응답해 55.8%가 2~4년 정도가 적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도 통합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방법에 대해 47.2%가 주민투표를 희망했고 41.1%는 여론조사를 통한 주민여론 수렴, 8.5%는 시.도의회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냈다.

응답자들은 대구.경북의 분리로 인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역개발과 투자의 연계성 부족(31.6%), 행정비용 중복지출로 인한 비효율성(25.5%), 지역이기주의(14.1%) 대구시의 공간부족으로 인한 발전 제약(10.3%) 등을 지적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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