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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옛 수도 알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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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앙부에 위치한 국가인 카자흐스탄 동남부에 위치한 알마티주의 주도이자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로 인구는 160만명이다. 시민들은 우리와 모습이 똑같은 몽골계 카작인이 다수이며 슬라브계 백인인 러시아인도 섞여 있다.

북텐산의 자알리스키산맥 북사면 선상지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남쪽이 높고 북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며 고도 600~900m이다. 1854년 이곳을 점령한 러시아군이 카작인의 마을인 알마티 부근에 성채를 쌓은 것이 도시의 기원이다.

시가지 전체가 도시계획에 의해 잘 정비되고 공원처럼 꾸며져 있으며 각 건물의 주소는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넘버링시스템(Nombering System)을 사용하며 도로는 넓고 가로수가 무성하게 잘 심어져 있다. 시가지 길은 곡선이 없는 직선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알마티는 카작스탄어로 사과의 아버지란 뜻으로 시의 안팎에는 사과나무 등의 과수원이 산재한다.카자흐스탄의 공식언어는 카작어이지만 민족간 소통어로는 공식어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회주의식 관행이 굳어져 아침에 일을 시작하는 시간은 9시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 가운데 카작어를 구사할수 있는사람은 45% 정도인데 알마티 같은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사는 사람은 거의 카작어를 읽고 쓸수 없다고 한다. 한국과는 -3시간의 시차가 있고 5월~9월까지는 서머타임 적용으로 -2시간 시차가 있다.

시내 중심가에는한국에서 진출한 LG전자의 광고판으로 도배되어 있어 이곳에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짐작케 했다. 시내에는 여러개의 잘 조성된 공원이 있고 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우리와 비슷한 사람도 많이 보였는데이는 몽골계 카작인과 고려인 동포들이다. 고려인들은 약 1만2천명정도 살고 있다고 한다.

글=고기호기자

ghkoh@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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