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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공 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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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부통령과 앤서니 지니 특사를 파견, 중동지역 외교를 강화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워싱턴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며 이라크를 겨냥한 테러전 확전에 대비하고 있다.

◇부시의 정상외교=부시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우즈베키스탄, 아일랜드 지도자 등 동맹국 및 우방 정상들과 만나 테러전 확전에 대비한 국제공조체제를 다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테러전 수행을 위한 양국간 협력체제를 재확인했다. 이어 13일에는 백악관에서 버티아헌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테러전 수행을 위한 국제연대작업을 강화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 압박외교전의 일환으로 오는 4월 워싱턴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미영정상회담을 다시 가질 예정이며 이어 5월 3번째로 유럽을 방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연쇄 회동, 테러전 확전에 대비한 유럽진영의 테러전 지지를 요구할 예정이다.

따라서 부시 대통령의 유럽 순방과 5월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사찰 촉구 통고가 대 이라크전 돌입의 중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집트와 이라크의 반응=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13일 이집트를 방문중인 딕 체니 미국 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유엔 무기사찰단을 수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월 27,28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아랍정상회담에서 이라크 특사들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아랍세계에서 미국의 이미지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공공연히 반대해왔다.이집트 대통령실 소식통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중인 에자트 이브라힘 이라크 혁명사령평의회 부위원장과14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은 지난 10일 타하 야신 라마단 부통령의 말을 인용, "무기사찰단 복귀를 금지하고 있는 이라크의 입장은 확고하며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영창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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