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5일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의 땅투기 의혹과 차남 수연씨의 유학시절 행적을 제기하며 대야 공세를 강화했고 야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라며 법적 대응의사를 밝히는 등 공방을 벌였다.
또 대통령 장남 김홍일 의원과 막내처남 이성호씨도 전날 한나라당이 LA빌라 매입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남부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여야간 공방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이날 "이 총재는 지난 87년 12월 변호사 시절에 신흥개발지역으로 떠오른 판교.화성지역에 7천200여평의 임야를 구입했다"며 "당시 시가는 평당 1만원 내외였는데 현재 평당 시가는 20만원에 달해 시세차익만 14억원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수연씨는 97년6월부터 99년8월까지 보스턴대학에 유학, 학비 5만2천달러와 생활비 6만5천달러를 사용했고, 유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평범한 아파트에 거주했다"면서 "이회정씨는 본인과 부인 명의로 미국에 콘도 두채를 소유하고 있으나수연씨와 공동소유한 주택은 없다"며 "민주당의 무차별적인 흠집내기는 국정원, 검찰, 경찰, 국세청 등이 동원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라면서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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