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서구 월암동 월배비상활주로 부지(16만3천평) 중 일부를 산업단지로 개발, 이 가운데 3만평을 '외국인투자촉진지구'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300만 달러(4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업체에 대해 분양가격(평당 60만원)의 절반선인 30만원에 공급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과 각 국에 이같은 투자유치 계획안을 홍보, 내년 상반기중 부지분양, 하반기 건축허가, 2004년 상반기 공장입주 및 가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다음달 미국 산호세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열고 첨단산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유치전'을 펼치며 올 하반기에는 KOTRA와 연계, 일본 주요도시를 돌며 투자환경 설명 및 유치대상 사업을 소개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5월28일~6월10일 월드컵경기대회 기간중 외국인 CEO를 초청한 가운데 대구투자환경 및 유치대상 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산업단지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외국인 투자 인프라구축을 위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해온 외국인학교(정원:유치원, 초.중.고교 100명) 설립에 3명이 신청해 옴에 따라 부지 확보방법과 설립주체, 선정방법 등을 논의중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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