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의 5번째 승부처인 충남지역 경선이 2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충남 경선(선거인단 2천658명)에서 이인제 후보는 '음모론'을 제기하며 노무현 후보를 공격했고, 노 후보도 "김심은 없다. 근거없는 비난을 중단하라"고 맞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 후보는 "우리 당의 후보가 돼 정권재창출을 이룩한 다음, 경제적 번영과 민족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큰 힘을 달라"고 호소했고 노 후보는 "전국적으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지지도는 떨어지고 민주당과 나에 대한 지지는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대안론'을 내세웠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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