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월3일 북한을 방문하는 임동원 대통령특사의 방북 출발 일정이 당초 발표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26일 밝혔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양측이 4월3일쯤 평양에서 회담을 갖자고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은 만큼 임 특사 일행이 언제 출발할지 또 언제 돌아올지, 구체적인 평양 체류기간은 얼마나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출발날짜가 4월3일 이전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임동원 특사가 북한을 방문할 때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임 특사의 입북 경로와 수행원 문제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면서 "통일부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2@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통일교 측 "전재수에게 4천만원·명품시계 2개 줘"…전재수 "사실 아냐"
"안귀령 총구 탈취? 화장하고 준비" 김현태 前707단장 법정증언
'필버' 나경원 마이크 꺼버린 우원식…사상 첫 '의원 입틀막'
李대통령 "종교단체-정치인 연루의혹, 여야 관계없이 엄정수사"
장동혁 "李겁박에 입 닫은 통일교, '與유착' 입증…특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