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숙원이던 대구시 남구 캠프워크 헬기장 및 활주로 이전이 확정됐다. 29일 이재용 대구 남구청장은 "오늘 오후 김동신 국방부장관이 캠프워크 헬기장 및 활주로 2만4천여평을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반환키로 미군측과 합의했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프워크 헬기장 및 활주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활주로(1.4km)에 가로막혀 완전 개설하지 못했던 대구 3차 순환선이 개설이 가능해져 대구지역 전체의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구 주민들의 소음피해 해소와 재산권 행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은 이전 장소는 추후 협상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미군기지 시설물 이전은 대구지역과 함께 의정부, 춘천 등지에서도 이뤄진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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