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간부들 만취 육탄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달성군 윤모 총무국장과 류모·박모 과장이 지난 22일 관내 유흥주점에서 군청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술자리 도중 만취상태에서 올초 실시된 인사에 대해 욕설과 고성을 주고 받으며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추태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건은 사무관 고참으로 국장승진에서 탈락한 류 과장과 박경호 군수의 고향·학교 후배인 박 과장 사이에 인사와 관련 고성이 오가는 시비가 일자 갑자기 윤 국장이 손으로 박과장 입을 틀어막고 물리력을 행사한 것에서 시작됐다는 것.

동석한 간부들의 만류로 방 밖으로 내몰린 이들은 20여분간 서로 욕설을 퍼부으며 싸움을 계속해 다른 손님들의 거센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읍·면장을 포함한 달성군 간부 30여명은 이날 오후 교양강좌에 참석한 후 옥포 모식당에서 폭탄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고 화원읍 ㅇ주점에서 술판을 벌였다.이날 싸움 광경을 현장에서 본 박군수는 침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썽이 일자 식사와 술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 자유총연맹 달성군지부장은 "술값은 모읍장이 냈다"고 발뺌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