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일 19.75 포인트나 하락했지만 2일에는 29.51 포인트나 급반등하며 25개월만의 최고치(종가 기준)인 905.34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수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냉.온탕' 장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매.
1일 기관투자가들은 3천268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지만 2일에는2천2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처럼 선물과 현물지수의 차이(베이시스)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매매 주문이 나가는 프로그램 매매(차익거래)로지수가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냄에 따라 투자자들로서는 대응키 힘든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의 간판주인 삼성전자는 2일 6.55% 뛴 39만8천500원으로 마감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000년 7월13일 장중에 기록했던 39만4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지난해 미국 테러사태 직후 저점(14만500원, 9월27일) 대비 18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수 상승률(94.9%, 464.42→905.34)보다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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