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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8월까지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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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교류 일정 분주

임동원(林東源) 특사 일행의 방북을 통해 대부분의 남북관계가 복원됨에 따라 다시 남북간 대화와 교류 일정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남북 합의에 따라 가장 앞선 일정은 이달 28일 금강산 이산상봉. 이미 작년 10월 치러졌어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미 준비한 과정을 진행하면 되지만 상봉에 앞선 일정 조정 등을 위해 연락관 접촉 등이 필요하다.

이어 5월에는 남북간 경제협력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내달 7일부터 열리면 철도.도로연결, 개성공단, 임진강 수방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도 재가동된다. 북한 경제시찰단이 남측의 경제발전상을 둘러보고 경협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와 함께 5월에는 대북 식량과 비료 지원 문제도 수면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 춘궁기와 영농철이라는 점에서 식량지원은 차관 형태로 경추위에서 논의될 전망이고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비료지원을 위한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남북간 경협의지는 6월로 이어져 11일부터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이 금강산에서 열려 동해안 철도.도로 문제와 특구지정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여기까지는 남북간에 이미 합의된 일정이지만 원칙적 합의 수준의 남북 군사당국자회담과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후속 협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상회담 이후 모처럼 분주한 남북관계가 재연될 조짐이다.

남북 당국간 움직임과 함께 민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4월말부터 6월말까지 평양에서 아리랑축전을 가질 계획이고 이 공연에 남측 참관단을 희망하고 있어 민간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특사 방문으로 남북관계 분위기가 호전돼 정부도 아리랑 공연에 대한 남측 참관단의 방문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6월 15일에는 '통일의 문을 여는 날'과 8.15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들 상당기간 남북관계는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숨가쁘게 전개될 전망이다.

앞서 북측은 지난 1월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오는 8월까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 운동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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