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해군상사가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국내 종합대학에서 단과대학 수석졸업의 영예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근무중인 박성진(朴成振·32) 상사. 그는 지난 18일 열린 창원대학 졸업식에서 경상대학 수석으로 졸업, 총장상을 수상했다.
박 상사는 지난 98년 하사관 능력개발 교육생으로 선발돼 창원대 경영학과 3학년으로 편입, 평점 4.5점 만점에 4.31점을 얻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박 상사는 22일 "창원대 군 위탁생으로는 내가 처음이어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해군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고 말했다.
이와함께 임진수(林瑨洙·47) 원사와 김동일(金東一·33) 상사가 창원전문대 전자계산학과와 부산기능대 전기학과에서 각각 수석을 하는 등 5명의 하사관이 학과 수석졸업의 영예를 얻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올해에도 1천여명의 하사관을 선발, 위탁교육을 시킬 예정이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약 5천500명을 추가로 선발, 주·야간 대학 및 대학원, 전문대, 기능대 등 민간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주 발표한 '하사관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육·해·공군 부대내 민간대학 분교를 지금까지 25개에서 올해 33개로 확대하고, 전문대 이상 하사관의 비율을 종전 6%에서 11%로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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