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 한의과대 학생 400여명은 12일 경산역 광장에서 등록금 인상반대 집회를 갖고 등록금 인상 철회, 교육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집회 후 대학으로 장소를 옮겨 '대학본부 장례 및 화장식'을 갖고 "이번 학기 인상분만 5억여원에 달하는 등 무리한 등록금 인상은 대학측이 재정운영을 등록금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라며 "등록금 사용을 투명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구대 학생 30여명은 12일 오후 총장과 면담을 갖고 등록금 동결 및 환불을 요구했다.
대구대측은 당초 9.8%를 인상하기로 했다가 인상률을 7.5%로 낮춰 등록을 받았으며 학교측은 학생들의 요구에 대해 환불 대신 학생복지비 증액방안을 제시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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