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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WTO 가입 한국민 지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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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대만에 세계보건기구(WHO) 옵서버 자격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 제안됐던 토론이 대만과 그 지지국들이 의사를 밝힐 기회도 갖기 전에 일정에서 취소됐다. 이는 대만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사실 대만은 지난 수년간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해왔고 성공적으로 보건 협력을 해왔다. 그러나 대만 정부와 민간단체가 제공한 기여는 상대적으로 외부 세계에 덜 알려져 있는 상태다.

대만 정부차원에서 행한 조사에 의하면 1995년 이후 정부와 민간단체는 78개 국가와 지역에 모두 1억달러의 지원을 했다. 이 가운데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28개국에 불과했다.

리쭝루(李宗儒) 주한국 타이베이대표부 대표는 지난달 한국의 전 국회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국회의원들이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가입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서한에서 리 대표는 대만의 적극적인 세계보건기구 가입 노력이 유럽의회와 미 의회로부터 최근 인정을 받았음을 지적했다. 유럽의회는 세계보건기구가 조직하는 보건 관련 각종 활동에 대만이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인정했다.

이처럼 유럽의회는 대만이 국제기구에서 더욱 더 대표되어야 하고 대만의 성공적인 국내 보건문제 처리 경험은 지역적으로는 물론 세계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여러번 밝혔다.

리 대표는 대만은 세계보건기구 참가라는 정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의 이런 노력에 대한민국 국민의 성원과 지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필자는 이 자리를 빌려 독자 여러분이 이런 견해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유명량(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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