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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對與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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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8일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소송취하를 조건으로 이신범 전 의원에게 10만달러를 주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전방위적이고 대대적인 대여공세에 나섰다.

◇10만달러 제공파문=한나라당은 홍걸씨가 이 전 의원에게 지난해 6월 1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자 자금출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정두언 부대변인은 "나이 39세, 변변한 직업을 가진 적이 없고 10년 가까이 미국 유학생활을 한 사람이 무슨 돈이 있겠느냐"며 "호화생활의 비밀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서민들은 홍걸씨를 보고 미국에서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화생활과 고급주택을 구입한 출처를 대통령이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경필 대변인은 "10만달러가 문제가 아니라 100만달러짜리 고급저택에다 6만5천달러짜리 고급승용차, 한달에 1억원씩 쓰는 생활비까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변인은 또 이 전 의원과 소송취하 합의를 한 윤석중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서도 "미국 LA총영사 공보관으로 있으면서 홍걸씨 뒤를 봐주고 그 대가로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을 맡았다"고 했다.

◇최성규 총경 도피파문="청와대 하명수사를 담당하는 특수수사과장이 보따리를 싸들고 외국으로 36계 줄행랑이라니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고 연일 성명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 현지로 '최성규 총경 해외도피 진상위원회'의 엄호성·김용균·이주영 의원을 보낸 데 이어 필요하다면 전문 체포조까지 결성, 급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득 총장은 "이 정부가 최성규 총경을 잡을 의사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최 총경이 홍콩으로 잠적했을 때 경찰은 홍콩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했으나 현지 확인결과 아무 연락도 없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이재오 총무도 "최 총경이 몸담은 특수수사과는 구 사직동팀으로 권력형 비리 13인방과 대통령 세아들 비리의 전모를 알만한 위치에 있다"며 "이런 자의 도피에 대해 대통령이 몰랐으면 직무유기, 알고도 묵인했다면 범죄를 은폐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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